[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뮤지컬배우 마이클리가 예능에 출연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7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는 JTBC 새 예능 '팬텀싱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마이클리는 "10년 동안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는데 언제나 오디션에 참가하는 쪽이었지, 오디션을 보는 입장은 아니었다"며 "재능 넘치는 분들과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클리가 영어로 자신을 소개하자 윤종신은 "마이클리는 항상 영어로 말한다. 프로그램에서도 영어로 말한다. 그래서 다른 심사위원들의 영어실력이 크게 늘었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팬텀싱어'는 '히든싱어' 제작진이 선보이는 듣는 음악 프로젝트 2탄이다. 세상에 나오지 못한 어둠속의 숨은 실력자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 최후의 하모니를 끌어낸다는 포부. 전현무와 김희철이 MC를 맡고, 윤종신·윤상·김문정·마이클리·손혜수 바다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제작진은 천상의 하모니 '남성 4중창'에 적합한 보컬들을 찾기 위해 재야에 숨어있는 인재를 발굴하는데 공을 들였다. 특히 K팝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고 성악과 클래식, 재즈, 뮤지컬,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만나며 1년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역대급 실력자들과 꽃미남 지원자들이 대거 출연하는 듣는 '팬텀싱어'는 11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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