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이지혜 "서장훈에 '결혼하자' 말한 적 있다" 고백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11-06 21:4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베테랑' 샵 출신 이지혜가 서장훈과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6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베테랑'에서는 '국민 누나'라는 주제로 200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가수 채연과 그룹 '샵'의 전 멤버 이지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구라는 이지혜에게 "서장훈과 어떻게 된 거냐. 내가 '지혜 괜찮지 않냐'고 했더니 '너무 친해서 안 된다'고 하더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이지혜는 "서장훈이 날 예뻐했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날 좋아하지 않았나 싶다"며 "엄마도 서장훈을 좋게 봐서 나도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괜찮아 보이더라. 일하는 거 보니까 일도 잘한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예전에 서장훈과 사석에서 만나서 '오빠, 우리 결혼할까'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독립생활 청산 후 부모님 집으로 이사 했는데 좀 답답했다. 혼자서 살 때 서장훈네 아파트에 살았는데 그때 '오빠네 아파트 살 때가 최고 행복했다'고 말했더니 와서 살라고 하더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내가 '난 결혼하고 애도 낳을 거다'라고 했더니 '결혼은 이제 그만'이라고 하더라"며 "근데 서장훈이 내가 마음에 없지는 않았던 거 같다"고 확신했다.

이에 김구라는 "서장훈한테 들어보니까 결혼은 하고 싶지 않다더라. 다만 여자랑 마음이 맞으면 편안하게 만나고 싶어하는 거 같더라. 아직 트라우마가 좀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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