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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성민이 데뷔 11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그동안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어떻게 말을 꺼낼지 방법조차 몰라서 방황하고 있었어요. 이렇게 편지를 쓸 기회가 생겨서 정말 감사해요. 모든 것을 다 담을 수는 없겠지만 제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어요. 사실 많이 늦었다는 건 잘 알고 있어요. 그래도 늦게나마 이렇게 마음을 다해서 전해봐요"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이어 "미안합니다. 입대 전에 팬 분들을 힘들게 하고 상처 줬던 게 여전히 맘 아프고 속상해요. 그렇게 하려던 게 아니었는데"라며 "정말 상처 주고 싶지 않았고, 멤버들에게도 피해 주고 싶지 않아서 오랫동안 고민도 많이 했었고, 회사와 상의도 하고 있었고, 또 어떻게 알리면 가장 좋을지 준비도 많이 해왔었는데, 막상 일이 생각하던 것들과는 너무 다르게만 흘러 가서 답답하고, 말없이 버티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라고 털어놨다.
또 "이런 저라도 여전히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그저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고 그저 노력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습니다"라고 한결같이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운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성민은 "여러분과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이 어느덧 11주년이 되었네요. 돌이켜 보면 부족한 저를 사랑해 주시고 이끌어 준 팬분들에게 너무나 큰 감사를 느낍니다"라며 "항상 마음에 담아왔는데, 마음처럼 표현을 잘 못해와서 이렇게 된 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제 마음이 닿는 날이 오길 바라며. 노력하는 모습 지켜봐주세요! 이제 곧 만나요. 충성"이라고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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