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마마무는 여느 걸그룹과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걸그룹의 형태를 띄면서도 댄스, 발라드, 재즈까지 거침없이 장르를 넘나든다. 보컬과 랩 라인을 구축해 다양하게 활동 영역도 넓혔고 멤버들의 자작곡을 수록해 내실도 다졌다. 특유의 음악과 무대로 타 아이돌과 선을 그어온 마마무가 이번엔 섹시한 록 그룹으로 과감하게 변신한다. 데뷔부터 차별화된 콘셉트로 정체성을 구축해온 마마무의 자신 있는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멤버들이 자생력을 갖춘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솔라와 문별, 화사는 수록곡은 물론 타이틀곡 '데칼코마니'의 작사에 참여했고, 휘인은 첫 번째 자작곡 '모데라토(Moderato)'를 완성했다. 미디엄 록부터 재즈, 힙합, 알앤비, 발라드, 펑키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트랙리스트를 완성하면서 마마무의 다양성을 강조한 음반을 완성했다.
2014년 6월 데뷔한 마마무는 활기찬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라이브 실력을 앞세워 브랜드 파워를 키워왔다. 기존 아이돌과 노선이 다른 마마무가 이번엔 노래 잘하는 걸그룹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차례다.
|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