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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정말 웃을 일이 많았습니다."
"이번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활동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한다니 정말 아쉬워요.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열정적인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과 아주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은 4주였습니다."
전작 '화양연화'가 청춘의 아름다움과 방황을 다뤘다면, 이번 앨범에는 유혹을 만난 청춘과 갈등, 성장을 주제로 한 15곡을 수록했다. 정규 앨범은 지난 2014년 1집 '다크 앤 와일드(DARK&WILD)' 후 2년 만. 앨범 주제를 가장 잘 나타낸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최근 팝 시장의 유행 장르인 뭄바톤 트랩(Moombahton Trap) 스타일의 곡으로, 그 동안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거칠고 강렬한 이미지에서 조금 힘을 빼고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킨 노래다.
국내 팬덤의 규모도 해마다 성장했다. 2014년 서울 악스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2015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2016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거쳤다. 오는 12~13일 양일간 이틀간 3만8천석 최대 규모의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으로 무대를 옮긴다. 한 가수의 팬덤이 고척돔을 가득 채우게 되는 건 엑소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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