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법은 달랐지만 서로를 지키려는 공효진, 조정석의 용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울렸다.
표나리는 같은 병실을 쓰면서 그가 유방암이란 사실을 얘기하지 않겠다 약속했고 그 누구보다도 그의 건강을 걱정했었다. 때문에 자신이 유방암이란 소문이 나도 심각한 문제라 여기지 않았고 정규직이 되지 못 한다면 그건 자신의 능력 문제라고 말하며 견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안타까움과 동시에 그녀의 용기 있는 선택과 마인드가 반짝반짝 빛날 만큼 멋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마초 이화신의 병이 방송국 전체에 공개된 만큼 표나리와 이화신이 이 고난을 어떻게 극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 날 방송 에필로그에선 이화신, 금석호(배해선 분), 오간호사(박진주 분)가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이 방송됐다. 역대급 엔딩으로 폭풍같은 눈물을 쏟게 만들면서도 '질투의 화신'만의 코미디를 놓치지 않으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는 요물 같은 드라마의 위력을 발휘했다.
용기를 낼 줄 알아서 더욱 멋진 공효진, 조정석을 만날 수 있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오는 9일(수) 밤 10시에 23회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