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세련되고 멋진 커플룩을 연출하고픈 이들이라면 이정현과 유지태를 주목하자.
영화 '스플릿'의 언론시사회가 3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스플릿'은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한 물 간 볼링스타 철종과 통제불능 볼링천재 영훈이 펼치는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영화.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첫 선을 보이는 주연 배우들은 명품 배우들 답게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의 패션을 연출했다.
특히 생계형 브로커인 희진 역을 맡은 배우 이정현과 철종 역의 유지태가 선보인 럭셔리하면서도 정제된 느낌의 드레시룩은 보기만 해도 훈훈함을 자아낸다. 두 배우 모두 블랙 컬러를 선면에 내세웠지만 블링블링한 큐빅, 스톤 등으로 포인트를 줘 공식 석상에 어울리는 화려함을 뽐냈다. 둘이 함께면 더욱 블링블링, 파티 혹은 하객 패션 등에서 부부 혹은 커플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이다.
▲이정현의 '우아' 미니드레스룩
이날 이정현은 여성스러운 몸매라인을 강조하는 우아한 스타일의 페블럼 드레스를 착용했다. 네크라인을 덮어 절제미가 돋보이면서도 어깨라인을 드러내 답답하지 않은 적당한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페블럼 디테일 자체도 화려하지만, 이정현은 블링블링한 스톤 장식의 스트랩 힐과 허리 띠, 같은 톤의 액세서리를 적절하게 매치해 럭셔리한 무드를 더했다. 헤어스타일 역시 자연스럽게 컬이 들어간 머리를 뒤로 묶어 이날의 느낌에 힘을 보탰다.
▲유지태의 '댄디&럭셔리' 재킷룩
평소 남다른 기럭지를 자랑하는 배우 유지태, 이날 숏 재킷과 적당한 핏감의 블랙 팬츠를 활용해 장신을 더욱 강조한 매력적인 올 블랙 룩을 선보였다. 남자의 블랙룩은 시크함을 주기도 하지만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데, 화려하고 독특한 문양의 큐빅 디테일이 어딜 가든 주목 받을 만한 유니크한 멋을 보탰다. 재킷 안으로 살짝 보이는 셔츠와 타이는 포멀함을 강조해 유지태 특유의 부드럽고 젠틀한 매력을 잃지 않도록 했다.
"시선 강탈, 올블랙 커플룩의 정석"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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