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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대체불가 '연기의 신'조재현이'솔로몬의 위증'에 전격 출연한다.
한팀장은 원작과 달리 캐릭터를 극대화 한 인물로 한국판'솔로몬의 위증'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다. 철학적이고 강렬한 원작의 사회 비판적 메시지에 한국의 현실을 담고 진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역할과 비중이 커졌다. 한 학생의 죽음에서 시작돼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치는 사건 전체를 관통하는 인물로 한국판'솔로몬의 위증'의 차별화 포인트를 제시하는 캐릭터다. 극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기에 제작진이 캐스팅에 가장 고심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간 조재현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나쁜남자부터 부성애 넘치는 아버지, 그리고 피도 눈물도 없는 정치인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세밀하고 힘 있는 연기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시청자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아왔다. 조재현의 합류만으로도 벌써부터 웰메이드 명품 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많은 신인 배우들과 호흡하게 된 조재현이 탄탄한 기둥 역할을 하며 극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기대를 더한다.
'솔로몬의 위증' 제작관계자는 "미야베 미유키 작품 중에서도 수작으로 손꼽히는 '솔로몬의 위증' 드라마 화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흥미롭게 변주했다. 조재현이 연기하는 한팀장 역시 원작과 다른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라며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믿고 보는 연기를 펼치는 조재현의 합류로 큰 힘을 얻게 됐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솔로몬의 위증'은 '모방범', '화차'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의 원작 소설을 드라마화한 첫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원작 팬들을 비롯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와 촘촘하게 짜여진 탄탄한 대본을 바탕으로 원작과는 달리 등장하는 인물들의 캐릭터가 한국 정서에 맞게 흥미롭게 각색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태조 왕건', '해신', '바람의 나라', '전우치'등을 통해 묵직하고 힘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강일수 PD와 신선한 필력의 김호수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후속으로 오는 12월 방송 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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