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막내없는 '1박2일' 1등 행진…완전체가 기대되는 이유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적수가 없다. 막내에게 휴식을 준 '1박2일'이 변함없는 저력을 발휘하며 일요 예능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은 전국기준 16.8%의 시청률을 올리며 다른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을 손쉽게 제쳤다.

배우 유지태와 개그맨 정명훈의 투입이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을 맞이하는 '1박2일' 멤버들의 돈독한 케미가 있었기 때문. 그만큼 차태현·김준호·데프콘·김종민·윤시윤이라는 구성은 이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조합이다. 게임과 복불복을 넘나들더니 결국 손님도, 멤버들도 수월하게 웃음을 만들어내며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1박2일'은 지난달 29일 정준영이 논란 끝에 자숙을 선택했지만 이후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일요일은 물론 방송사를 통틀어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내심 정준영이 자숙을 마치고 돌아와 탄력을 받을 경우 20%라는 시청률에도 도전할 법하다.

여론은 정준영의 복귀를 환영하는 쪽이 다수이지만, '1박2일' 관계자는 정준영의 복귀에 대해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다'며 선을 그은 상태. 그의 공백에도 기민하게 '시청률 방어'에 성공한 '1박2일'이 막내의 복귀와 함께 국민 예능 타이틀까지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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