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김제동, 무당 청중에 "요즘 머리 아픈 일 있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10-31 08:37



방송인 김제동이 '영창 발언'의 후폭풍으로 인한 고충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30일 밤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이름'을 주제로 김제동과 청중들이 호흡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한 청중은 "나는 이름이 2개다. 하나는 가족들과 쓰는 이름이고, 하나는 신의 길을 가면서 받은 이름이다. 흔히 말하는 무당 일을 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아까 소방관 청중이 소방관 제복이 참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을 했는데, 나도 무당이라는 직업이 참 무겁다. 쉽게 나설 수 없는 일이지만 나는 이 길이 좋다. 부끄럽지 않다"고 말해 다른 청중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를 경청하던 김제동은 "혹시…. 제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좀 알 수 있겠냐? 요즘 머리 아픈 일이 있다. 웃자고 하는 농담이 아니다"고 속내를 털어놔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앞서 지난 5일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은 국정감사 중 김제동이 지난해 '톡투유' 방송 중 내놓은 군대 시절 일화의 진위논란을 제기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