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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진세연-임호가 캄캄한 야산을 환하게 밝혔다. 힘든 심야 촬영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옥중화' 막바지 촬영 현장이 포착된 것.
이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는 '뒤통수 전투신' 못지 않은 기습적인 웃음을 선사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바로 '옥중화'의 웃음 수장으로 나선 임호의 코믹본능. 임호는 어리바리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며 장검을 곧추세우고 있는데 그의 장난기에 진세연이 폭소를 터뜨리고 있다. 극중 사헌부 장령이자 체탐인 수장인 강선호로서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는 그의 코믹한 일탈이 반전의 웃음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진세연의 개구진 미소도 눈길을 끈다. 진세연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입 꼬리를 있는 힘껏 올리고 있다. 진세연의 미소에 빛 줄기 하나 없는 캄캄한 야산이 일순간 환해지는 듯 하다. 또한 늦은 시간 진행되는 촬영에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미소를 잃지 않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마지막 3회를 남겨둔 상황에서도 여전히 파이팅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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