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황석정, "내가 탐낸 남자는 배우 김남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10-30 13:2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황석정이 동료 연기자 김남길에 대해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30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에서는 '연기 올 킬러들'라는 주제로 배우 김병옥, 황석정, 허정민이 출연해 깨알 재미를 선사하는 토크쇼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황석정은 애정운을 이야기하며 배우 김남길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황석정은 "운이 좋은 편이지만, 애정운이 좀 부족하다"며 말문을 연다. 또 "결혼을 못한다고 해서 불행하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결혼은 하지 않더라도 아기는 갖고 싶다. 그게 인류에 공헌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치관을 드러내 관심을 더한다.

이어 "2세를 생각하면 평소 떠올렸던 사람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그녀는 "내가 탐낸 남자는 배우 김남길이다"이라며 "김남길 씨를 닮은 아이들이 세상에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답해 현장을 놀라게 한다. 또 "예전에 김남길 씨와 영화를 같이 찍었는데, 알고 보니 생각도 넓고 성실하고 건강하더라. 친해지고 나서 슬쩍 떠봤더니, 웃으면서 넘어갔다. 그 후로 잘 볼 수가 없었다"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손맛토크쇼 베테랑'은 방송 최초로 낚시와 토크를 결합한 신개념 예능프로그램. 연예계 대표 입담꾼 김국진, 김구라, 양세형, 윤정수, 임수향이 MC를 맡아 실제 '물고기 낚시'를 비롯, 풍성한 이야기 '대어'를 낚는 모습 등 새로운 형태의 토크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연기 올 킬러'에서 예능 프로그램까지 접수하러 온 베테랑 연기자 김병옥, 황석정, 허정민의 유쾌한 토크 한마당, '손맛토크쇼 베테랑' 7회 방송은 오늘(일) 밤 9시 SBS플러스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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