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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임지연의 엔딩이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장고는 불순한 의도를 갖고는 성식이 임지연에게 접근하는 것에 대해 분노했고, 결국 싸움으로 번졌다. 임지연은 엇갈리는 사랑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더욱이 장고의 엄마로부터 앞길 막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아 홀로 눈물을 훔쳐야 했다.
임지연은 마음을 정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장고는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와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그토록 바랐던 고백이었지만 너무나 갑작스러운 나머지 어색한 기운마저 맴돌았고, 임지연은 당황스럽고 안타까운 심정을 눈빛만으로도 충분히 감정을 전달했다.
임지연이 드디어 장고의 마음을 확인한 장면은 세밀한 감정표현과 눈빛부터 표정까지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달된 열연이 어우러져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캐릭터의 감정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결코 쉽지 않은 가시밭길 사랑 앞에서 금세 눈물이라도 뚝뚝 떨어질 듯한 '임지연표' 엔딩은 다음회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임지연의 '불어라 미풍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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