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10월 31일. 할로윈 데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서양의 축제인 할로윈은 마녀나 유령 분장을 한 어린이들이 집집을 다니며 캔디와 초콜릿을 얻어가는 날로, 우리나라에서도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로 정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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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와 블루의 향연 '할리퀸 메이크업'
할로윈 데이, 축제 거리에 나가면 여성들의 대부분은 할리퀸 코스튬을 입고있다. 할리퀸 메이크업의 주조색은 블루와 레드와의 믹스 매칭이다. 할리퀸처럼 아이메이크업이 도드라지는 메이크업은 자칫 컬러풀한 섀도우가 볼 쪽으로 떨어져 메이크업을 망칠 수 있다.따라서 순서를 바꿔 아이메이크업을 모두 마친 후 피부화장을 하는 것이 좋다.
진한 컬러링으로 무심하게 바른 후 브러쉬로 경계선을 풀어주면 자연스러운 섀도우 연출이 가능하다. 눈 아래와 쌍커풀 라인 쪽에 검은색 섀도우를 미리 얹어준 후, 블루와 레드 컬러 섀도우를 블렌딩 해주면 더욱 극적인 아이메이크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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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찔하게 올라간 고양이 눈매 '캣우먼 메이크업'
고양이는 귀엽기도 하지만 섹시한 매력이 있기도 하다. 블랙과 레드 컬러링을 주 컬러로 하는 캣우먼 메이크업은 아이라인이 가장 강조된다. 블랙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아이라인을 전체적으로 꽉 채운다. 눈꼬리는 위 쪽으로 아찔하게 올라가도록 그려준다. 심플한 메이크업이기 때문에 인조 속눈썹을 더해 눈을 한번 더 강조해준다면 더욱 좋다.
메이크업만으로 심심한 느낌이 있다면,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라이너로 코와 수염을 그려주면 귀엽고 섹시한 캣우먼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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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백한 피부와 피를 머금은 립이 관건! '뱀파이어 메이크업'
뱀파이어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창백한 피부와 컨투어링, 그리고 버건디 컬러의 립 메이크업이다.
창백한 피부표현을 위해 자신의 톤보다 밝은 파운데이션을 선택한 뒤 매트하게 연출한다. 얼굴의 골격이 강조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컨투어링을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립 메이크업은 피를 머금은 듯한 다크한 버건디 컬러를 선택하고, 매트하기보단 글로시하게 마무리해 생동감있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섀도우는 무채색에 가까운 블랙과 그레이톤으로만 연출하는 시크하게 연출하되, 치명적이고 섹시한 느낌을 더하고싶다면 버건디 톤의 섀도우로 포인트를 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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