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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권유리의 닥빙(닥치고 빙의)을 유발하는 퍼펙트한 근무환경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남친후보 1번은 김영광이다. 극중 '프로까칠러 사수' 강태호 역을 맡은 김영광은 매사에 툭툭 거리는 말투로 권유리의 속을 박박 긁지만, 위기의 순간에는 어디선가 '짜잔'하고 나타나 도움을 주는 등 은근하게 챙겨주는 '츤데레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특히 지난 2회를 통해 4년 넘게 권유리를 짝사랑해온 김영광의 생각지 못했던 일편단심 순정파 면모까지 드러나며, 시청자들을 더욱 빠져들게 했다.
두 번째 남친후보는 '구남친 현상사' 황지훈 역을 맡은 이지훈이다. 이지훈은 댄디남의 정석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권유리와의 인연에 미련이 남은 듯 그의 자취를 멀리서 눈으로만 쫓는 안쓰러운 모습으로 가슴을 저미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우수에 찬 깊은 눈망울로 권유리를 지그시 바라보던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동시에, 여심을 사르르 녹아 내리게 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남친후보 3인' 김영광-이지훈-신재하에게 둘러싸인 권유리의 반짝반짝 빛나는 근무환경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자아내며 닥빙을 유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주에는 김영광-이지훈-신재하에 이어 남친후보 4-5번인 최덕문(최창섭 역)-김지훈(박진우 역)까지 합세해 권유리의 근무환경을 돋보이게 만들어줄 예정. 이에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3-4회에서는 또 어떤 부러운 장면들이 그려질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오늘(29일) 밤 9시 55분에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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