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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제작 콘텐츠 케이/ 이하 '우사남')가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특히 수애(홍나리 역)에게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김영광(고난길 역)의 정체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두 번째 미스터리 포인트는 '의문의 슈트남'이다. 난길은 '전설의 고난길'으로 이름을 날렸다는 사실과 이를 나리에게 숨기려고 해 흥미를 유발한다. 난길을 보고 차에서 내린 의문의
슈트남(우도환 분)은 "어이! 고난길이~ 오랜만이야. 애들이'전설의 고난길'을 궁금해 하잖아"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슈트남이 나리의 외삼촌 '신정남'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순식간에 눈빛을 바꿔 간담을 서늘케 했다. 순간순간 보이는 난길의 칼날 눈빛과 절도 있는 반사신경은 그에게 남다른 과거사가 있음을 드러내 호기심을 무한 자극한다.
이에 '우사남' 제작진 측은 "시청자의 크나큰 관심에 감사 드린다. 고난길이 숨기고 있는 비밀이 무엇인지 추측하는 재미가 있을 것. 다음 주 방송되는 '우사남' 3, 4회에서 고난길의 정체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장면이 담길 예정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드라마'이웃집 꽃미남'을 집필한 김은정 작가와 '조선총잡이', '공주의 남자' 등 유려한 영상미를 자랑한 김정민 PD가 의기투합한다.
'우사남'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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