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 12월 8일 출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6-10-27 18:33



드디어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히트작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출시한다.

엔씨소프트는 27일 서울 용산CGV에서 '리니지' IP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첫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Lineage Red Knights)'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의 세부 내용과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18년간 서비스를 하고 있는 '리니지'의 재미와 가치를 모바일에서 재해석한 첫 모바일 RPG로, 엔씨소프트 김택헌 CPO(부사장)는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어떻게 하면 즐겁게 알아갈 수 있을지, 그 고민을 게임과 이날 행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오는 12월 8일 한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등 12개국에서 동시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영화관 스크린을 활용한 영상을 통해 게임 스토리, 캐릭터, 던전 '오만의 탑', 대전 콘텐츠 '콜로세움', 점령전, 아이템 제작, 혈맹(커뮤니티) 등의 게임 콘텐츠를 선보였다. 향'리니지' IP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의 등장을 예고하는 프리뷰 영상도 상영했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의 라인업도 일부 공개했다. 자체 개발작품인 '프로젝트 오르카(ORCA)', '리니지 M', '블레이드&소울: 정령의 반지'와 퍼블리싱 작품인 '파이널 블레이드'를 소개했다. 엔씨소프트 정진수 COO(부사장)는 "다양한 IP를 통해 모바일 라인업을 강화해 가고 있다"며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그 시작점에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리니지 M'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행사장에 게임 정보 이외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쇼케이스 참석자는 전방 스크린과 좌우 벽면을 동시에 활용하는 최첨단 상영 포맷인 'CGV 스크린X' 기술로 발표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3면을 채운 영상이 보는 이에게 게임 속 플레이어가 된 듯한 몰입감을 제공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시연버전을 체험하기도 했다. 또 MD존에서 게임 속 캐릭터를 활용한 IP 상품도 전시됐다.

이밖에 엔씨소프트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삼성 갤럭시폰에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커버도 선보였다. '리니지 레드나이츠' 스마트 커버를 씌울 경우 스마트폰 속 아이콘이 '리니지 레드나이츠' 버전으로 바뀌고, 게임 혹은 게임 관련 사이트에 바로 접속 할 수 있으며 또한 게임을 즐길 때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기능이 돋보였다. 향후 모바일게임을 계속 출시할 엔씨소프트는 게임과 콜라보레이션이 되는 다양한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최종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신청한 이용자에게 기회를 주며, 테스트가 종료된 11월 3일부터는 혈맹 이름을 선점할 수 있는 혈맹 생성 이벤트를 시작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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