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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후속작 '쿠키런:오븐브레이크', 27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 돌입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6-10-27 15:46



'쿠키런', 다시 힘차게 달릴 수 있을까?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의 후속작인 모바일 런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Cookie Run: OvenBreak)'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국내외 87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쿠키런' IP 기반의 신작이다. 한동안 국민 런게임으로 불렸던 '쿠키런'의 기본 성공요소를 계승하면서 여기에 경쟁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전세계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기 위해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태국어 등 11개 언어를 제공한다.

유저들은 글로벌 실시간 대전으로 전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플레이를 즐기고 1대1 대결로 친구와 직접 실력을 겨루는 등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만의 경쟁을 즐겨볼 수 있다. 또 실력이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쿠키와 펫을 발견하고 다양한 컨셉트의 신규 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미 지난달 27일 해외 6개국을 대상으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소프트 런칭하고 시스템 안정성 및 밸런스, 대륙별 유저 반응 등에 대한 사전 분석 및 대응을 마쳤다. 일단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에 홍콩 2위, 캐나다 3위까지 오르는 등 긍정적인 초반 유입률을 나타낸 바 있다. 또 이모티콘 보상이나 크로스 프로모션이 없었음에도 전세계 80만명 이상의 사전 예약자 모집이 이뤄지며 초반 기대감을 반영했다.

지난 24일부터는 출시에 맞춰 네이버웹툰을 통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브랜드 웹툰이 연재되고 있다. 기안84, 순끼, 이말년, 하일권, 조석 등 5명의 인기 작가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쿠키런'의 색다른 이야기들이 요일별로 공개된다.

이번 글로벌 정식 서비스는 중국과 태국을 제외한 전세계 국가에 시작됐다. 중국의 경우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진출을 적극 모색해나갈 계획이며, 태국은 국왕 서거에 따른 일정 변경으로 다음달 14일 별도 런칭을 예정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우선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이용자들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초반 서비스 대응에 집중함과 동시에, 다국어 SNS 및 포럼, 게임 공식 페이지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오픈하고 국가별로 특화된 마케팅에 나서는 등 글로벌 유저 대응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다양한 쿠키별 퀘스트, 그룹 간 경쟁이 가능한 팀 대전 등 신규 콘텐츠들을 업데이트 해나갈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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