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표 "라면 먹고 갈래요?", 순간 최고 시청률 기록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10-27 10:0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이정흠 연출)이 영화 '봄날은 간다'(01, 허진호 감독) 속 명대사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질투의 화신' 19회에서는 이화신(조정석)과 홍혜원(서지혜)의 키스장면을 보게된 표나리(공효진)가 질투하는 모습에서 시작되었다. 표나리는 이화신을 향해 "둘의 키스가 처음이냐?"라며 추궁했고, 이에 이화신은 나리가 고정원(고경표)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었음을 눈치채고는 뛸듯이 기뻐했다.

고정원은 나리가 집을 나가면서 자신에게 미안해하자 서운함이 들었지만, 화신을 향해서는 "표나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둘간의 긴장감이 더욱 증폭되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표나리는 선거방송 투입이 결정되면서 이후 이화신과 함께 투표현황에 대해 리허설을 하게 된다. 그러다 이화신이 홍혜원과 같이 술을 마시던 걸 알게된 표나리는 섭섭한 마음을 안고서 기상캐스터 사무실에 갔다가 혼술을 하게 되고, 이후 컵라면을 발견하고는 이를 이화신에게 같이 먹자고 제안했다.

당시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이 순간 최고 13.14%까지 올라갔는데, 이후 둘은 침대키스까지 이으면서 최고의 1분을 완성했다.

그리고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은 10.2%(서울수도권 11.5%)로 여전히 수목극 정상을 지켰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도 5.6%에 이르면서 광고를 모두 완판시키기에 이르렀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19회 방송에서는 화신과 혜원의 키스를 보게 된 나리가 결국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고, 심지어 질투를 시작하면서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나리와 화신의 키스가 20회에 전개될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소개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20회는 27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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