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가려진 시간', 11월 10일→16일 개봉 "1020 관객 정조준"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10-26 08:5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동원 주연 감성 판타지 영화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제작)이 내달 10일에서 16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

'가려진 시간'의 배급사 쇼박스는 26일 "신선한 장르와 색다른 소재로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감성을 담아낸 '가려진 시간'이 수능일(11월 17일) 하루 전인 11월 16일 개봉을 확정, 올 가을 극장가를 따스한 감성으로 물들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가려진 시간'은 앞서 11월 10일로 개봉일을 정한 바 있지만 아무래도 영화 타겟층이 1020 세대를 주 타겟층으로 잡고 있어 개봉일을 일주일 뒤로 미뤘다. 수험생 관객이 대거 유입되는 17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본다"고 설명했다.

'잉투기'로 주목 받은 엄태화 감독과 데뷔 후 첫 감성 판타지 장르에 도전한 강동원, 3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신은수의 호흡을 보여줄 '가려진 시간'은 명실공히 올 가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중. 엄태화 감독은 '가려진 시간'만의 독특한 설정과 성민(이효제·강동원)이 경험한 멈춰진 시간, 믿기 힘든 상황에 놓인 성민과 수린(신은수)의 감정을 특별한 감성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성민 역을 통해 순수한 변신을 선보인 강동원은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된 소년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의 캐릭터를 섬세한 눈빛과 표정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수린을 연기한 신은수는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풍부한 감성과 신비로운 매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한편,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남자와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의 세상은 몰랐던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 신은수, 이효제, 김희원, 권해효 등이 가세했고 엄태구의 친형이자 '잉투기'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10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가려진 시간' 포스터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