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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최근 최순실 파일로 인해 국민들이 자괴에 빠졌다"라며 현 상황을 '순실의 시대'라고 표현했다.
손석희 앵커는 "한국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이냐. 흔한말로 국민들이 멘붕에 빠졌다. 패닉상태라는 것이다"라며 "최근 소문으로 돌던 일들이 사실이 되는 것을 보고 국민들은 분노보다 자괴로 아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석희는 또 "영문도 모르는 상처가 또다른 생채기를 만드는 뭐라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상실의 시대. 최고 권력자는 고개를 숙였다지만 그 사과를 바라보면서 느꼈을 또 다른 상실감. 국민들의 상실감을 채워줄 수 있을까. 이 혼돈의 시간의 시간 속에서 우리가 마음 둘 곳은 어디인가. 그렇게 가슴 왼편이 휑 뚫린 것만 같은 상실의 시대, 아니 순실의 시대"라며 앵커브리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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