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치즈인더트랩' 속 밉상 오영곤은 잊어라.
지윤호는 극 중 홍만두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흥부자답게 시종일관 흥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활기차고 상쾌한 에너지를 불 어넣었다. 또한 우월한 비주얼을 갖춘 지윤호의 어딘가 부족한 '허당기'는 반전매력으로 그려져 귀여운 웃음을 선사했다.
이뿐만 아니라 스튜어디스인 나리를 반겼다가도 그녀가 후배들이 없다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실망하는 표정을 짓는가하면, 만두 반죽을 두고 오해를 산 난길을 향해서는 울상을 지으며 짧은 순간에도 감정을 자유자재로 오갔다.
한편, 지윤호는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 '오영곤'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주연을 맡은 영화 '환절기'로 KNN 관객상을 수상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