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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한상진PD가 '막돼먹은 영애씨'의 인기비결을 설명했다.
한상진PD는 "공감대와 판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엔 공감대만 있다고 생각했지만 드라마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판타지는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감대는 항상 놓치지 않으려고 페이소스 등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 판타지 부분은 나와 똑같은 주인공인데 연애를 계속 하면서, 어떨 땐 욕하면서 세상을 향해 소리를 지를 수 있는 그런 부분에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이름만 이영애일 뿐 현실은 대한민국 평균 여성인 이영애(김현숙)의 좌충우돌 인생 고군분투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시트콤이다. 2007년 4월 20일 첫 방송된 뒤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9년째 대한민국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군림하고 있다. 이번 시즌15에서는 창업 1년 만에 회사 폐업 위기에 놓여 낙원 상사와의 셰어 오피스를 하게된 이영애의 일상이 그려지며 김현숙 고세원 이승준 조덕제 라미란 윤서현 정지순 스잘김 송민형 김정하 정다혜 등 기존 멤버들과 새 얼굴인 이수민 조동혁 정수환이 출연한다. 이번 시즌은 지난 2010년 시즌8부터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한상재PD가 메가폰을 잡았고 '막돼먹은 영애씨' 탄생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한설희 작가가 메인작가로 극본을 집필한다. 여기에 MBC 시트콤 '논스톱' 백지현 작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홍보희 작가, tvN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의 전지현 작가가 합류해 퀄리티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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