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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것이 바로 프로의 향기~!"
무엇보다 경수진이 완벽한 리듬체조 선수로 변신,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는 대회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수진이 화려한 대회 의상을 갖춰 입은 채 리본을 돌리며 얼굴 가득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바닥에 엎드린 채 호소력 짙은 연기를 보이는 경수진의 모습이 실제 리듬체조 대회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수진의 카리스마가 묻어나는 리듬체조 대회 장면은 지난 11일 서울시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진행됐다. 경수진이 빨간 레이스에 큐빅이 수놓아진 원색의 의상을 입고 마루 위에 등장하자 현장의 시선이 일순 쏠리며 곳곳에서 "진짜 선수 같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이어 경수진이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에 맞춰 연기를 시작하자 현장은 마치 실제 대회장처럼 묵직한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이와 관련 경수진에게 리듬체조를 지도한 백석예술대 뮤지컬학과 김경아 교수는 "경수진은 지난 3개월 동안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해왔다"며 "대회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자나깨나 연습에만 몰두한 경수진의 의지의 결과였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또 "대회 장면 촬영이 끝나고 나서 경수진과 끌어안았을 때 울컥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며 동고동락한 배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경수진은 자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정확히 알고 힘 있게 밀고 나가는 강단 있는 배우"라며 "경수진의 노력을 보태 건강하고 밝은 드라마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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