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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강형욱, 개통령의 위엄…허영지X슬리피 고민 해결(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10-25 21:30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애견 멘토' 강형욱이 '개통령'이란 별명답게 허영지와 슬리피의 애견 고민을 단번에 해결했다.

25일 tvN '택시'에는 애견전문가 강형욱이 출연했다. 허영지와 슬리피가 애견 문제 의뢰인으로 나섰다.

허영지의 강아지들은 심하게 물어뜯는 버릇이 있어 고민이었다. 한 마리는 손에 상처가 날만큼 거칠게 물어뜯는 경향이 있고, 또 다른 강아지는 장난감을 한번 잡으면 위험할 정도로 놓지 않는 습성이 있다는 것. 슬리피의 강아지는 분리 불안이 심한 증상이 있었다.

강형욱은 허영지의 애견들에 대해 "자라난 환경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의 말대로 허영지의 강아지들은 삼촌의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온 강아지들이었다.

때문에 심하게 물어뜯는 버릇이 있는가 하면, 주인의 관심을 갈구하며 위험한 행동을 한다는 것. 강형욱은 "갓 태어난 강아지들 주변엔 마음껏 물어뜯을 수 있는 것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나서 물어뜯어도 되는 것, 안되는 것을 가르쳐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난감에 집착하는 것은 관심을 원하는 것인 만큼 져주기도 하고, 다른 장난감으로 관심을 끌어주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허영지의 강아지들은 순식간에 얌전해졌다. 허영지는 자신이 강아지들을 이해해주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

슬리피의 강아지 역시 분리 불안히 심한 상태였다. 하지만 강형욱은 "떠나도 가만있게 하는 게 아니라, 네게 돌아온다는 걸 알려줘야한다"면서 "오랜 시간 지나지 않아 돌아온다는 걸 알려주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슬리피가 강형욱의 말대로 훈련시킨 결과, 단 3번만에 강아지가 크게 얌전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강형욱은 자신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숨기지 않았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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