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택시' 강형욱 "아버지, 개농장 운영…반려견 아닌 액세서리"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10-25 21:02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애견 멘토' 강형욱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운영하던 개 농장의 안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

25일 tvN '택시'에는 강형욱이 출연했다. 강형욱은 '마이리틀텔레비전' 등을 통해 이른바 '개통령'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강형욱은 "30년전 우리나라에서 강아지는 반려견이 아닌 액세서리였다"며 "어린 시절 아버지가 개농장을 운영하셨다. 아버지에게 강한 반항심을 갖고 자주 싸웠다"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중학생 때인 14세 때부터 강아지 보호소를 다니며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16세 때 직업 반려견 훈련사가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당시엔 "유통기한 지난 빵 같은 걸 밥으로 주기도 했다"며 "보호소에서 강아지들이 죽는 것에 화가 많이 났었다"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아내도 외국인이다보니 해외파로 오해 자주 받는다"며 "성남시에서 태어난 토종 한국인"이라고 답했다.

이후 500만원을 들고 호주로 건너가 '압박 교육'의 전문가가 되어 큰 실망을 느꼈던 사실도 고백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