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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와 김영광이 신개념 '부녀로코'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외삼촌은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했고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전했다.
이후 조동진은 홍나리의 장례식장에서 도여주(조보아)를 처음 만났고 그 후 두 사람은 바람이 났다.
홍나리는 두 사람이 타고가는 차 앞으로 뛰어들어 "그래 너 가져 내가버린 쓰레기"라며 도여주의 얼굴에 박치기를 날렸고, 김지훈은 "오해야"라며 홍나리를 설득시켰다.
하지만 이는 홍나리의 상상이었던 것.
홍나리는 두 사람이 타고가는 차를 멀리서 지켜만 봤다.
홍나리는 어머니의 산소를 찾아 조동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조동진은 도여주와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었다.
홍나리는 전화로 "듣기만 해. 나 엄마한테 왔어. 나중은 없어. 우린 끝났어. 왜 하필 도여주야. 우리 엄마가 그렇게 우습냐"고 쏟아냈다.
또 홍나리는 "도여주, 잘 들어. 나 피해다녀. 내 눈에 띄지마"라며 경고했다.
이때 고난길은 잠시 풀숲에 누워있다가 이상황을 다 지켜봤다.
고난길은 홍나리를 피해 도망가려했지만 홍나리에게 들켰고, "재미있으셨겠네요. 여기 관리하시는 분이세요?"라고 물었다.
고난길은 "아닌데요"라고 시큰둥하게 답하고 "뱀!"이라고 소리쳐 홍나리를 놀라게 했다.
이후 홍나리를 친구의 돌잔치에서 전 남자친구 조동진과 재회했고, 둘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
홍나리는 "우리는 끝난거야"라고 이별을 선언했지만, 조동진은 "너희 외삼촌 어머니 장례식 끝나고 우리 회사로 나 세 번 찾아왔었어. 오실 때마다 천만원 빌려가셨어"라고 말해 홍나리를 당황케 했다.
이후 홍나리는 포장마차를 나왔고, 술에 취한 홍나리는 마트로 가 삽을 사 조동진을 향해 휘둘렀다.
홍나리는 외삼촌의 집에 찾아가 소리를 질렀고, 고난길이 등장하자 홍나리를 삽을 휘둘러 고난길을 다치게 했다.
홍나리가 찾아간 집은 외삼촌의 집이 아니고 고난길의 집이었다.
특히 고난길은 홍나리의 이름까지 알고 있었고, "감당할 수 있겠어요?"라면서 자신의 정체를 다음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난 홍나리는 눈이 보이지 않아 소리를 질렀고, 고난길은 방으로 뛰어 올라와 홍나리의 상태를 보고 홍나리를 안고 병원으로 뛰었다.
그때 권덕봉(이수혁)의 차를 얻어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 고난길은 홍나리의 보호자를 자처했고, 그런 고난길에게 홍나리는 "우리가 무슨 가족이라도 되나. 우린 가족이 아니다. 추억이 있어야 가족인 거다. 아버지가 보냈냐"따졌다.
이때 고난길은 홍나리에게 "내가 아버지다. 네 아버지라고"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혀 그녀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우사남' 첫 방에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도여주가 뺏은 남자의 약혼녀로 등장했고, 인교진은 의사로 등장해 깨알 웃음을 안겼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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