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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열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막돼먹은 영애씨'는 어떤 것이 바뀌었을까?
이영애가 떠난 뒤 새 식구를 맞이한 낙원사에도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사장 조덕제(조덕제 분)가 이끌어가는 낙원사에는 디자인팀 사원으로 이수민(이수민 분)이 합류하면서 조직 구성이 한층 풍성해졌다. 더욱이 낙원사 아래층에 위치한 점포에는 '임대 완료'라는 알림 문구가 적혀있을 뿐, 정체는 베일에 가려져 있어, 어떤 세입자가 들어와 낙원사에 변화를 몰고 올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1. 낙원사 사무실
2. 이영애 디자인
지난 시즌 '사장' 타이틀을 거머쥔 이영애가 이끄는 '이영애 디자인'에는 '영채 남편' 김혁규의 얼굴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백수 생활로 주변 사람들의 안타까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혁규가 이영애 디자인에 입사하며 생산적인 인물로 거듭나게 될지 주목된다. 영애-혁규가 꾸리는 가족회사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제작진은"이번 시즌에서 혁규가 극 초반부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혁규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3. 임대 완료?
한편 인물관계도에서 유일하게 등장인물이 비어있는 낙원사 건물 1층은 '임대 완료'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1층을 빈 공간으로 놔두지는 않을 것이다. 어떤 새로운 인물이 입주할 지 기대해 달라"고 귀띔, 어떤 인물들이 등장해 낙원사 식구들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4. 영애네 집
때로 모질게 영애를 책망하지만 누구보다 영애를 사랑하는 식구들, '영애네 집'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자리를 지킨다. 여전히 지극한 자식 사랑을 보여주는 영애 아버지 이귀현(송민형 분)과 딸의 결혼을 그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는 어머니 김정하(김정하 분)가 변함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 또한 이번 시즌 육아와 일을 모두 해내는 '슈퍼우먼'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이영채(정다혜 분)의 활약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新)구(舊) 캐릭터의 환상 호흡으로 돌아온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후속으로, 오는 31일 밤 11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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