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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윤도현 밴드 YB가 베스트앨범 형식의 새 음반을 발표한다.
'타잔'은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선율, 윤도현의 목소리 만으로 새롭게 편곡됐고 '사랑했나봐'에서는 부드럽고 서정적인 감성을 노래했다. 반면 '박하사탕', '흰수염고래', '잊을께'는 YB의 강렬하고 다양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들이다. 이러한 콘셉트는 26일부터 진행되는 콘서트 '딴판'과 일맥상통하는 기획이다.
특히 윤도현의 데뷔곡'타잔'은 21년만에 새로 태어난 곡으로, YB 기타리스트이자 음악감독인 허준의 기타 연주와 함께 원테이크(Onetake) 방식으로 녹음했다. 윤도현의 맛깔나는 하모니카 소리가 또 하나의 감상포인트인 '타잔'의 생생한 Onetake 녹음 현장을 뮤직비디오로 공개할 예정이다.
YB 측은 "이 앨범은 윤도현의 청년 시절을 기억하는 누군가에게는 21년 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YB의 걸어온 길을 지켜본 이들에게는 재해석된 명곡을 통해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YB는 "그동안 걸어왔던 스물 한 해 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또 한 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멈추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REMIND' 앨범 발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YB의 REMIND 앨범은 10월 26일 정오에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CD는 한정판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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