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21년 발자취 담았다..대표 5곡 '리마인드' 앨범 발표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6-10-24 10:37 | 최종수정 2016-10-24 10:37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윤도현 밴드 YB가 베스트앨범 형식의 새 음반을 발표한다.

24일 소속사 디컴퍼니에 따르면 YB는 26일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본다는 의미의 새 음반 '리마인드'(REMIND)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YB 하면 떠오르는 5곡이 담겼다. 윤도현의 솔로 데뷔곡 '타잔', 히트곡'사랑했나봐' '잊을께', 영화 박하사탕의 감동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박하사탕', 그리고 최근에 SBS 판타스틱 듀오, MBC 복면가왕 등 방송에서 재조명 받으며 국민힐링송으로 거듭난 '흰수염고래'까지, YB의 21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앨범이다.

예전에 태어난 노래에 새 숨결을 불어넣는 작업을 통해 이번 음반을 기획했다. 또 이번 앨범 '리마인드'에는 또 다른 숨겨진 의미가 있다. 바로 윤도현 솔로곡 2곡과 YB의 이름으로 발표한 3곡을 한데 모았다는 것이다.

'타잔'은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선율, 윤도현의 목소리 만으로 새롭게 편곡됐고 '사랑했나봐'에서는 부드럽고 서정적인 감성을 노래했다. 반면 '박하사탕', '흰수염고래', '잊을께'는 YB의 강렬하고 다양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들이다. 이러한 콘셉트는 26일부터 진행되는 콘서트 '딴판'과 일맥상통하는 기획이다.

특히 윤도현의 데뷔곡'타잔'은 21년만에 새로 태어난 곡으로, YB 기타리스트이자 음악감독인 허준의 기타 연주와 함께 원테이크(Onetake) 방식으로 녹음했다. 윤도현의 맛깔나는 하모니카 소리가 또 하나의 감상포인트인 '타잔'의 생생한 Onetake 녹음 현장을 뮤직비디오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KT 지니뮤직의 360도 VR로 촬영한 '박하사탕', '흰수염고래', '잊을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팬들과 함께 촬영하여 더욱 뜻깊은 영상이며, VR 뮤직비디오가 3곡이나 서비스 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해진다. 이 3곡의 VR 뮤직비디오는 라이브 무대를 모든 각도에서 현장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YB 측은 "이 앨범은 윤도현의 청년 시절을 기억하는 누군가에게는 21년 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YB의 걸어온 길을 지켜본 이들에게는 재해석된 명곡을 통해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YB는 "그동안 걸어왔던 스물 한 해 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또 한 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멈추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REMIND' 앨범 발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YB의 REMIND 앨범은 10월 26일 정오에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CD는 한정판으로 제작된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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