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 기자] 지난 22일 막을 내린 2017 S/S 서울패션위크 속 블루카펫에서 가장 파격적인 룩만 모았다.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수많은 인파가 몰렸던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지난 6일의 여정에서 디자이너들이 수개월 동안 준비해 선보인 신상 패션 뿐만 아니라 서울패션위크를 찾은 스타들의 패션도 빛이 났다. 레드카펫 대신 블루 카펫이 깔린 계단에서 아찔한 자태를 뽐낸 여신들의 패션들이 화제가 됐다. 서울패션위크 블루카펫 속 대중을 놀라게 한 셀럽들의 파격 드레스를 살펴보자.
▲ 아찔한 미니드레스에 러플&리본, 오연서
배우 오연서는 윤춘호 디자이너의 와이씨에이치(YCH)컬렉션에 참석했다. 평소 세련된 사복패션으로 유명한 오연서는 이날만큼은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그녀가 선택한 서울패션위크 속 콘셉트는 바로 섹시와 러블리. 섹시의 대명사인 블랙 미니드레스를 착용한 가운데, 우아한 분위기의 화이트 러플, 베레모의 진주 장식, 리본 등 독특한 디테일을 가미해 그녀만의 색다른 분위기를 살렸다. 섹시하면서도 소녀스러운 매력이 모두 담긴 오연서만의 블루카펫 룩이 완성됐다.
▲ 과감한 씨스루, 경리
경리는 더욱 과감했다. 평소에도 섹시 이미지가 강한 그는 서울패션위크 현장에서 도발적인 퍼플&블랙 씨스루 드레스를 착용했다. 자렛 쇼에 방문한 경리는 씨스루 소재로 섹시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직접적인 노출은 피해 센스 넘치는 패션을 연출했다. 은근히 바디 라인이 드러나는 드레스는 그녀의 성숙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발목을 묶는 리본 형태의 스트렙 힐을 신으니 걸리쉬하면서도 고스 분위기가 나는 룩이 멋지게 완성했다.
▲ 아이돌 답지 않은 성숙미, 혜정
AOA의 혜정은 큰 키와 어울리는 버튼 형식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오프 숄더 형태의 롱 드레스에 비대칭으로 나열된 버튼이 더해져 드레스의 앞 부분을 오픈해서 입을 수 있는 드레스로, 긴 길이임에도 불구하고 활동성과 아찔한 섹시함이 담겼다.
길이가 짧은 미니드레스는 노출이 과하거나 활동에 제약이 많다. 하지만 혜정처럼 긴 길이의 드레스지만 절개의 형식을 잘 선택하면 고급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무드를 살릴 수 있다. 여기에 부피감이 느껴지는 드롭형 진주 귀걸이를 스타일 포인트로 매치해 미니멀한 디자인의 드레스에 심심함을 피했다.
over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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