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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쇼핑왕 루이' 서인국이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어쩌면 루이(서인국)의 모든 시간일 수 있는 모든 순간에 루이미가 가득하다. 바로 복실을 기다리는 루이의 시간. 기억을 잃은 루이에게 새로 생긴 기억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역시 온종일 복실을 기다리던 시간일 정도이니 이 모든 순간이 명장면일 수밖에 없는 것. 특히 강아지가 주인을 기다리듯 복실이 나가면 시무룩하다가도 복실이 올 때쯤 되면 생기를 띄고 환한 미소로 복실을 반기는 루이의 얼굴은 보는 이들에게도 행복을 느끼게 했다. 두 팔을 벌려 복실을 맞이하는 서인국의 루이미가 여느 때보다 밝은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쇼핑, 왕루이'? 주특기 발산 '쇼핑 타임'
"어떡하지?" 해바라기 직진 루이미 '로맨스 타임'
명불허전 키스 장인 서인국의 키스신이 화제를 모은 만큼 '쇼핑왕 루이'의 로맨스 신은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 파스맨의 직진 로맨스부터 "어떡하지?" 라는 루이의 물음으로 더욱 순수하게 남은 보수동 헌책방 거리에서의 풋풋한 키스신과 신분을 찾은 루이의 레드카펫 프로포즈까지 서인국의 루이미가 빛난 명장면에 꼽힌다. 복실을 바라보며 해사하게 웃는 얼굴과 "어떡하지"라는 말과 함께 소년에서 남자가된 듯 순간 몰입도를 높인 디테일한 눈빛 연기까지 서인국이기에 더 설레는 극 중 모든 로맨스 장면이 명장면으로 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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