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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재욱이 퇴폐와 순수 사이를 오가는 양면적 매력을 발산했다.
24일 영국 라이선스 패션&컬처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11월호는 유니크한 색깔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분히 쌓아가고 있는 김재욱의 패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화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개봉한 영화 '덕혜옹주'에서 다케유키를 연기하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워낙 허진호 감독님을 좋아해서 망설임 없이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젊은 시절과 노년에 이르는 단 3개의 신에 등장하는데, 분량적인 부분이 아쉽기 보다는 이 작품 안에서 꼭 필요한 다케유키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답했다.
또한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역할 중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악역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이야기에는 "그런 역할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언젠가 해보고 싶은데, 기다리고 있다. 늘 기다리는 게 배우의 일이다"고 대답하며 연기에 대한 성숙하고 진지한 자세를 내비쳤다.
한편 김재욱은 정재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일본 여배우 나카야마 미호와 함께 주연을 맡은 한일합작영화 '나비잠'의 촬영을 모두 마쳤으며, 오는 12월 조창호 감독과 함께 한 영화 '다른 길이 있다' 개봉을 앞두고 있다. 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배우 김재욱의 감각적인 패션 화보와 더 많은 인터뷰는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11월호(www.dazeddigital.com)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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