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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월계수' 라미란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차인표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배삼도는 "어떻게 임신을 상상하냐"며 "반성하는 의미로 6개월동안 내 몸에 손대지 마"라며 화를 냈다.
그러자 복선녀 역시 화를 내며 자리를 떴고, 배삼도는 "미련 버리고 살려고 했는데 괜히 사람 들뜨게 해놓고서"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날 저녁 복선녀는 배삼도에게 장어를 내놓으며 "7전 8기의 심점으로 한번 더 도전하자"고 말했지만, 배삼도는 "질린다. 질려"라고 말한 뒤 방으로 향했다.
특히 복선녀는 "나 저번에 당신에 선물한 빨간 속옷 입었다"며 배삼도를 껴안았지만, 배삼도는 "정말 갖고 싶으면 내가 이혼해 줄께. 나 장어 냄새만 맡아도 토 할 것 같다"며 자리를 떴다.
결국 복선녀는 무안함에 결국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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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동진은 잠자리에 들기 전 나연실과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이어 다음날 아침, 이동진은 홀로 토스트를 먹고 있는 나연실을 보고는 그곳으로 향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토스트를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나연실과 양복대회 신청서를 접수 하러 갔던 이동진은 아버지 이만술(신구)이 응급실에 실려왔다는 전화를 받고는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낙상으로 넘어지면서 벽 모서리에 이마를 다친 것.
그곳에서 나연실은 이만술의 상태에 대해 듣고는 눈물을 쏟았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던 이만술은 바로 퇴원을 했고, 이동진은 이만술과 밥을 먹으며 "이제 집에 가시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만술은 이동진에게 첫 사랑을 언급하며 함께 집으로 향할 수 없는 이유를 털어놨고, 결국 이동진은 이만술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나연실은 이동진에게 "임시 사장님은 참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이다.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더 차갑고 뾰족하게 자신을 포장하는 건 아닌가 오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진은 "나 원래 차갑고 뾰족한 사람이에요"라며 발끈했고, 나연실은 "원래 차갑고 뾰족한 사람은 자기가 차갑고 뾰족하다는 말 안 해요"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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