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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염경환 "은률이 숨긴 과거, 죽을 때까지 미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10-23 14:10



'사람이 좋다' 염경환이 아내와 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염경환의 인생 2막 베트남 정착기가 그려졌다.

이날 염경환은 결혼 전 태어난 아들 은률이를 숨겼던것에 대해 "이렇게 복 많은 아이, 하늘이 주신 선물을 왜 숨겼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과거 염경환은 소속사와 법적 분쟁, 사업 실패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면서 은률이가 4살이 되던 해 결혼식을 올렸다.

염경환은 "죽을때까지 너무 미안하고 잘못했고 은률이와 아내에게 앞으로 계속 갚으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염경환은 "앞으로도 난 계속 아내와 아들만 생각할 생각이다. 자존심 상하고 힘들고 그런 것은 없다. 어떤 일이 들어와도 창피한 것도 없다"며 가족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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