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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하정우와 결별한 종합엔터테인먼트사 판타지오가 의외의 상승곡선을 그려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서강준은 오는 11월 4일부터 한·중·일 등 아시아 9개국에 동시 방영하는 tvN 드라마 '안투라지'에서 주인공을 맡아 또 한 명의 대형 한류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판타지오의 배우 그룹인 서프라이즈의 공명도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혼술남녀'에서 연상녀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직진남으로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서프라이즈의 또다른 멤버 이태환 역시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W'에서 듬직한 경호원으로 인기몰이한 이후, 영화와 드라마 섭외가 몰리고 있다.
지난 13일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보이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차은우는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각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를 차지했다. '차파고'라 불릴 정도의 수려한 외모와 고등학생 시절 전교 학생회장 출신으로 이승기, 박보검 등과 비견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헬로비너스 멤버인 나라는 올해 광고 스타로 떠오르며 대세녀로 거듭났다. SK텔레콤 광고를 바턴을 이어받으며 한 달새 9개의 광고를 계약했다.
판타지오 측은 "내부적으로 뼈를 깍고 살을 도려내는 시련과 아픔이 있었다"면서 "신인을 위한 맞춤형 기획과 투자를 통해 그들을 톱스타로 만들어내는 전략적 시스템이 필요했고, 이것이 판타지오의 목표이자 비전"이라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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