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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차태현이 친형과 영화 작업에 대해 "류승완·류승범 형제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기억 상실 작곡가 이형 역을 맡은 차태현은 전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2, 김주호 감독)에 이어 친형 차지현 대표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대해 "정말 다행스럽게도 친형의 영화들이 다 잘됐다"고 답했다.
그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내가 합류하게 돼 계약금 부분은 만족스럽게 받았다. 계약 당시 내 위치가 아주 떨어진 상태는 아니었다. 싯가다"며 "현재 충무로에서는 류승완·류승범 형제가 가장 파워있지 않나? 그들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내가 많이 부족하다.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사랑하기 때문에'는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붙여주는 수상한 딱풀 콤비의 힐링 코미디로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박근형, 선우용여, 성동일, 배성우, 김윤혜 등이 가세했다. '토끼와 리저드' 이후 7년 만에 컴백한 주지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차태현의 형 차지현 대표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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