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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때문' 박근형·차태현 "김유정, 정말 잘 자란 여배우" 극찬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10-20 11:34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의 제작발표회가 20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유정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특별한 방법으로 붙여주는 수상한 콤비의 힐링 코미디물이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10.2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배우들이 '폭풍 성장'한 김유정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코미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주지홍 감독, AD406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차원 상실 엉뚱 소녀 스컬리 역을 맡은 김유정. 2003년 CF 모델로 데뷔해 올해 13년 차 중견(?) 배우가 됐다. 최근엔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물 오른 연기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김유정에 대해 기억 상실 작곡가 이형 역을 맡은 차태현은 "어렸을 때부터 잘 될 친구 같았다. 그런데 이미 어릴 때 잘 됐던 친구더라"고 웃었다.

치매에 걸린 갑순(선우용여)만 바라보는 순정파 할아버지 역을 맡은 박근형 역시 "정말 잘 큰 배우다. 연기도 외모도 너무 예쁘게 잘 자란 배우인 것 같아 선배로서 뿌듯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사랑하기 때문에'는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붙여주는 수상한 딱풀 콤비의 힐링 코미디로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박근형, 선우용여, 성동일, 배성우, 김윤혜 등이 가세했다. '토끼와 리저드' 이후 7년 만에 컴백한 주지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차태현의 형 차지현 대표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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