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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종영된 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 팬사인회 현장에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렸다. 주최측은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날 팬사인회는 예정 시간이었던 3시를 훌쩍 넘긴 3시35분경에야 시작됐다. 배우들의 입장 경로를 확보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은 쉴새없이 확성기를 통해 "현장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 위험하다. 관객분들이 질서를 지켜주셔야한다. 지금보다 더 위험해질 경우 행사를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팬들은 자체적으로 질서를 바로잡는 모습이다.
앞서 박보검은 KBS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시청률이 20% 넘으면 광화문에서 한복을 입고 팬사인회를 진행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구르미그린달빛'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 7회 때 이미 시청률이 20%를 넘어섰고, 제작진은 구르미그린달빛 종영 이튿날인 이날 팬사인회를 열겠다고 고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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