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혼술남녀' 하석진과 박하선이 행복한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당황한 박하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고, 진정석은 "왜 싫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박하나는 "완전 좋아요"라며 고백을 받아들였고, 진정석은 "그럼 나 데리러 갈 테니까 같이 출근합시다"라며 미소 지었다.
결국 진정석은 박하나에게 "우리 사귀는 거 비밀로 합시다. 노그래 씨가 걱정 되서 그럽니다"며 비밀 연애를 제안했다.
이어 그는 "내가 노량진에서는 연예인인데, 사귀는 게 알려지면 노그래 씨는 공공의 적이 될 수 있습니다. 악플을 물론 테러까지 당할 수 있다고요"라며 걱정했고, 이를 들은 박하나는 "저도 겁나네요. 절대 티내지 말아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먼저 비밀 연애를 제안한 진정석이 박하나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해 학원 사람들의 의구심이 높아졌다.
김원해(김원해)가 강의평가를 하던 중 박하나에게 "박 교수는 얼굴이 촌빨 날려서 옷을 잘 입어야 돼"라며 충고했다.
이에 진정석은 "말씀이 너무 심하신 거 아닙니까? 사과하세요"라고 말했고, 김원해는 평소와 다른 진정석의 모습에 의구심을 가졌다.
|
뿐만 아니라 진정석은 박하나가 고른 점심을 함께 먹으러 가는가 하면, 음식점에서도 박하나의 접시에만 고기를 잔뜩 올려줘 박하나를 웃음 짓게 했다.
식사 후 진정석은 박하나에게 "영화를 보러 가자"며 "우리는 고퀄리티 연애를 해야한다"며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수업이 끝난 뒤 두 사람은 함영화관 데이트를 즐겼다. 이때 진정석은 "팝콘소리 들으면 안된다. 퀄리티 떨어진다", "커플석에 앉아서 꽁양거리면서 노닥거리면 영화 집중 안 된다"는 등 자신의 영화 취향을 설명하며 박하나에게도 따라줄것을 요구했다.
이에 박하나는 영화에만 몰두했지만, 진정석은 박하나의 머리 향기를 맡거나 그를 보느라 영화에 집중하지 못했다. 또한 영화 중 박하나의 손을 잡으려 했지만, 박하나가 이를 눈치 채지 못해 실패했다.
특히 박하나는 황진이(황우슬혜)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우리는 구속 집착 안하는 커플이다"며 쿨하게 보내주려던 진정석은 '클럽'이라는 말에 결국 혼술도 마다한 채 클럽으로 향했다.
이후 진정석은 박하나에게 "노그래씨 보러 갔다. 남자들 득실대는 클럽에 간다고 해서"라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이에 박하나 역시 진심을 전했다.
한편 공명(공명)은 진정석에게 "내 여친 될 사람 박하나 쌤이야. 합격해서 꼭 사귈 거거든"이라며 짝사랑을 고백했다.
그러나 공명은 진정석과 박하나가 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화들짝 놀랐다.
또한 기범(키)은 채연(채연)이 자신이 아닌 공명을 좋아하다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을 받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