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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우리 성경이가 달라졌어요!"
특히 이성경은 그동안 작품 속에서 도도하고 세련된 도시녀 역할을 주로 연기했던 상황. 이번 작품에서는 한 평생 역도 밖에 모르고 살아온 '천생 운동선수' 김복주 역할을 맡아 대대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성경이 길었던 머리를 짧게 자른 채 들쑥날쑥한 처피뱅 앞머리를 하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김복주로서의 첫 자태를 드러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눈동자를 굴리는 깜찍한 표정을 더해 풋풋하고 건강한 청춘의 자태를 발산하고 있는 것. 역도선수다운 다부진 체격과 '오동통' 물오른 볼 살이 과거 늘씬한 몸매에 브이라인을 뽐내던 이성경의 모습과 비교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성경은 이번 작품을 위해 체중을 늘리고 역도연습에 매진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던 상태. 이성경은 "배역이 확정됨과 동시에 준비를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복주는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또 "많은 분들의 배려 속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감독님의 열정에 저도 덩달아 더 뜨겁게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이성경은 대본 속 김복주의 모습을 200% 살려내고 있어 스태프들조차 전작의 도도하고 까칠한 캐릭터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반응"이라며 "이성경의 변신은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더 건강하고 더 사랑스러워질 이성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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