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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스물은 사랑의 온도는 같지만 현실이 다르다."
김승우는 "나를 염두해두고 대본을 쓰셨다니 너무 감사하다"며 "첫번째 스물과 두번째 스물의 사랑의 온도 차이는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표현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 같았다. 현실적으로 사랑을 드러나고 표현하는 것은 현실이 다르다. 그런 것들을 달리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 90%이상 로케이션 촬영을 한 '두번째 스물'은 13년 만에 재회한 민구(김승우)와 민하(이태란)가 운명처럼 재회한 후 일주일 동안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영화의 제목 '두 번째 스물'은 '마흔 살'을 뜻하는 말로, 스무 살의 풋풋한 설렘이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와 함께 스무 살 못지 않은 열정을 가진 시기를 표현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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