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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수목극 '공항가는 길'은 공항을 배경으로하는 정통 멜로라 더욱 관심을 얻고 있다. 공항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인천공항과 항공기 내부, 특히 쉽게 볼 수 없는 조종실까지 자주 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항가는 길'은 실제 국제선 비행기 안에서 촬영을 진행, 리얼리티를 높였다. '공항가는 길'의 여자 주인공 최수아(김하늘)의 직업은 베테랑 승무원이다. 그의 남편인 박진석(신성록)은 파일럿이며, 그의 친구인 송미진(최여진) 역시 승무원이다. 또 최수아가 남자 주인공 서도우(이상윤)과 몇 번을 스치고, 운명처럼 마주한 곳이 공항과 비행기 안이었다.
그만큼 '공항가는 길'에 있어서 '공항'과 '비행기'는 매주 중요한 장소이다. 이를 위해 '공항가는 길' 팀은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비행기 세트가 아닌, 실제 비행기 내부를 촬영 장소로 택했다. 말레이시아 로케 당시 실제 국제선 비행기 6대에서 3일 동안 촬영이 이어졌다.
디테일을 물론 스케일마저도 특별해 안방극장에 색다른 센세이션을 불러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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