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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 이하 '끝사랑')에서 김희애와 지진희에게 큰 화재사고가 닥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촬영은 지난 10월 초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최영훈감독의 큐사인에 따라 세트에 불이 붙여지기 시작했고, 이내 연기가 나면서 민주역 김희애와 상식역 지진희을 포함한 연기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불이 활활타오르고 매캐한 연기가 짙어지면서 김희애는 지친 기색과 함께 쓰러지는 연기를, 이어 다른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연기를 하던 지진희는 의식을 잃어가는 그녀를 부등켜안으며 눈이 감기는 연기를 이어간 것이다.
한편,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힐링로맨스 드라마다. 10월 15일 토요일밤 9시 55분부터 18회와 19회가 연속방송되며, 16일 일요일밤 9시 55분 2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게 된다.
후속으로 10월 22일부터는 일도 잡고 사랑도 잡고 싶은 29살 광고쟁이 '고호'와 남친 후보 5인의 오지선다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 특집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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