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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비투비 이창섭이 '천데렐라' 이천희에 뒤를 이어 '창데렐라'가 됐다.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서로를 살뜰히 챙겼고, 어느새 하는 행동마저 닮게 됐다. 한국의 초겨울 날씨처럼 추운 정글에서 이천희는 동생들이 춥지 않도록 밤새 통나무 집안에서 불을 지폈고, 창섭은 집 밖에서 자고 있는 병만 족장의 곁을 지키며 불이 꺼지지 않도록 살폈다.
또 창섭은 챙겨온 핫팩을 추위에 떠는 형, 누나들의 몸에 손수 붙여주기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병만족장은 "창섭이는 정말 친절남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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