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질투' 양다리·삼각 동거 제안…이런 발칙한 드라마는 처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10-14 01:21 | 최종수정 2016-10-14 01:2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시청자가 볼때 조정석과 고경표의 사랑의 한번에 받은 공효진이 부럽겠지만, 공효진은 마냥 행복하지 않은 듯 하다.

특히 조정석과 고경표 등 두 사람 모두에게 공효진의 심장이 반응한 상황. 이에 공효진은 두 사람에게 황당한 삼각 동거를 제안했다.

과연 조정석과 고경표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공효진과 연애를 할 수 있을까?

13일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에서는 표나리(공효진)를 두고 이화신(조정석) 고정원(고경표)의 본격 질투가 펼쳐졌다.

이날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라면을 끓여달라', '아이스크림을 사달라'며 떼를 썼다. 결국 표나리는 이화신과 집 앞 슈퍼에 마주 앉았고, 표나리의 선을 두고 티격태격했다.

이때 고정원이 찾아왔고, 세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결국 표나리는 "나 다른 남자 만날 거다. 친구 한 명도 없는 남자 만날 거다"고 선언했다. 이에 고정원은 "우리 둘다 만나"라며 양다리를 제안했다.

앞서 이화신이 양다리 로맨스를 다시 제안한 바. 이에 모르는 척 했던 고정원도 결국 이화신의 말을 거들었다.


이를 들은 표나리는 당황해 하며 "절대 안한다"라며 버럭한 뒤 자리를 떴다.

이후 표나리는 이화신과 고정원을 무시하려 했지만 두 사람에게 흔들렸다. 표나리는 맥주를 마시고 있는 이화신을 보고는 그를 걱정했다. 이에 이화신은 "그렇게 걱정되면 여기로 넘어와 보시던가"라고 말했고, 표나리는 "나랑 같이 자자, 나 혼자 자기 싫어, 같이 자"라는 이화신의 말에 심쿵했다.

뿐만 아니라 표나리는 자신을 '결혼할 여자'라고 언급하는 고정원의 발언에 "그런 말 들어본 적 처음"이라며 설레였다


한편 이화신은 가슴에 문제가 생겨 입원을 하게 됐다. 이어 이화신은 "나를 너무 환자로만 본다"며 표나리에게 연락하길 거부했다.

그러나 표나리는 의사로부터 미리 연락을 받고 미리 병원에 와 있었고,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거절 의사를 표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좌절했다.

특히 고정원은 이화신의 집에 짐을 찾으러 온 표나리를 보고는 그의 뒤를 밟았고, 결국 병원에서 이화신과 마주치게 됐다. 이화신의 병을 알게 된 고정원은 팔을 쓸 수 없는 이화신을 보살폈고, 이후 표나리까지 세 사람은 한 병실에 나란히 눕게 됐다.

이에 결국 표나리는 "우리 셋이 이렇게 같이 살까요?"라고 폭탄 선언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대로 살아봐야 서로에 대해 알지, 맨날 연애만 해봐야 아나"라면서 "둘 다 나한테 실망할 수도 있어요. 살아봐야 싸우기도 하지, 연애해봐야 제대로 싸우기나 하겠어요?"라며 삼각 동거를 제안했다.

과연 표나리가 삼각 동거까지 거론하고 나선 가운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진지하게 고민하는 듯한 이화신과 고정원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 또한 세 사람은 본격 연애를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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