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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해피투게더' 세븐이 5년만에 예능에 복귀했다. 그는 이다해와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뿐만 아니라 근무지 이탈 사건에 대한 심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먼저 세븐은 군 복무 시절 발생했던 근무지 이탈 사건에 대한 심경도 고백했다.
MC전현무는 세븐에게 "최근 SNS에 과거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는데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세븐은 "사실 그동안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내고 반성하고 있기는 했는데, 그 때 당시에는 군인 신분이라 말할 기회가 없었다. 해명을 하기 보다는 잘못한 것을 사과드리는 것이 먼저라 생각해 그렇게 지냈다"고 밝혔다.
이후 전현무가 "노골적으로 말하면 가기만 했죠?"라고 질문하자 세븐은 "그렇다. 근무지 이탈은 너무 잘못한거고 반성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사실 많이 힘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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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은 이다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만난지 1년이 됐다. 원래 알고 있던 사이였다. 전역하고 혼자만 있던 시기에, 우연히 지인과의 모임에서 만나게 됐는데 제 얘기를 잘 들어줬다.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세븐은 어떻게 사귀게 됐냐는 질문에 "저희 나이 정도 되면 프러포즈라든지 '오늘부터 1일' 이런 것은 잘 안하지 않나.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갔던 것 같다"고 답했다.
세븐은 계속 댄스 무대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20대보다는 못하겠지만 아직 괜찮다"라며 "(박)진영이 형을 보면 자극도 되고, 저 정도 나이가 되도 잘 할 수 있구나 싶다"고 밝혔다.
이날 세븐은 트레이드마크였던 힐리스(바퀴 달린 신발)까지 준비했다. 그는 야심차게 댄스를 선보이려다가 '꽈당' 넘어지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지만, 재도전해서 전성기 시절 선보였던 '프리즈' 동작을 완벽 재현해 박수를 받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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