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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안투라지'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다.
서강준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차영빈'을 연기한다. 차영빈은 빛나는 외모와 반항 끼 어린 눈빛, 소년같이 해맑은 미소를 모두 가져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는 핫한 배우다. 이번 포스터에도 "최대한 인생 즐기는 거야. 그게 연기에 도움 된다니까?"라는 대사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어 쿨하고 긍정적인 차영빈의 모습을 잘 드러낸다.
이광수는 90년대 후반에 데뷔 후 반짝 스타로 활약하다 지금은 한물 간 스타 '차준' 역을 맡는다. 차준은 과거 아이돌 그룹 '슈가보이즈' 멤버였을 당시의 인기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고 우기며, 쓸 때 없이 자존심을 세우는 허세 캐릭터로 웃음을 전할 계획.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 "나 왕년에 H.O.T, 젝키랑 같은 급이었거든?"이라며 잡지로 최신 트렌드를 익히고, 운동으로 몸을 만들려는 노력을 표현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동휘는 극중 친구들 사이에서 재롱과 귀여움을 담당하는 '거북' 역을 맡는다. 거북은 검색에 능해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고 장난과 농담을 즐기는 재간꾼이지만, 여자 앞에서 찌질하고 비굴해지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포스터에서도 "나 그냥 백수 아니야. 영빈이 운전도 해주고, 같이 다녀주고! 그치?"라고 말하지만 누가 봐도 백수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어 귀여움을 극대화 시킨다.
이와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에는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의 자연스러운 케미가 드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잘 전한다. 제작진은 "지난 9일 진행된 'tvN10 어워즈'에서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가 시상자로 올라와 tvN '안투라지' 극중 캐릭터를 연기했을 정도로 다섯 배우 모두 자신의 역할에 애정이 크다. 배우 분들이 어떻게 캐릭터를 소화해 매력적으로 선보일지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시도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tvN 드라마 '안투라지'는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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