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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18만 관객을 동원한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팀 버튼 감독)이 2010년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최종 스코어 218만2365명을 뛰어넘고 팀 버튼 감독의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팀 버튼의 역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외화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한국영화에 밀리며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러야만 했다. 하지만 개봉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함과 동시에 '아수라'(김성수 감독)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역전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와 2주 연속 주말 좌석점유율 1위를 고수하며 폭발적인 입소문과 함께 진정한 위력을 과시하기 시작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다양한 장르의 개봉 공세 속에서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입소문으로 개봉 13일째 200만 관객 돌파, 전 세계 흥행 수익 1억불 달성이라는 흥행 신화를 선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기준 상영 2주차에 접어든 영화가 역주행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주토피아'(바이론 하워드·리치 무어 감독) 이후 7개월 만으로 전무후무한 상승세를 입증한다. '주토피아'는 개봉 4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바 있다. 또한 지난 7월 13일 개봉한 '나우 유 씨 미 2'(존 추 감독) 이후 13주 만에 처음으로 외화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한 것으로 2016년 하반기를 뒤흔든 최고의 다크호스 영화로서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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