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공효진X조정석X고경표, 3방향 줄다리기 시작(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10-12 23:11


질투의화신

'질투' 공효진X조정석X고경표, 본격 줄다리기 시작(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질투의화신' 공효진의 양다리 로맨스가 시작됐다.

12일 '질투의화신' 15회에서 표나리(공효진)은 고정원(고경표)와 이화신(조정석) 모두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날 표나리는 이화신의 격정적인 키스에 감동했다. 하지만 표나리는 "어디 가지 마. 거기 있어"라는 이화신의 말을 외면하고 자리를 떠났다.

표나리가 향한 곳은 고정원이었다. 고정원은 "사랑해 표나리"라며 고백했고, 표나리도 "저도요"라고 받았다. 하지만 표나리는 "어떻게 마음이 두 개냐, 둘다 사랑할 순 없다"며 둘 모두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화신은 "무슨 마음으로 내게 키스했냐, 사랑도 아닌데 키스한 거냐"며 분노했지만, 표나리는 "사랑하니까 키스했다. 사랑해요 기자님. 기자님은 나 안 사랑하냐"고 되물었다. 이화신은 "사랑하니까 이렇게 미친놈처럼 펄쩍펄쩍 뛰는 거 아니야!"라며 절규했지만, 표나리는 "우리 시작하지 말아요"라고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고정원과 이화신은 서로를 탓하며 주먹다짐에 나섰다. 하지만 이 자리에 표나리가 나타났다. 표나리는 고정원이 사준 옷을 벗어던진 이화신에게 헤어져달라며 무릎까지 꿇고 애원했다. 표나리는 "평생 혼자 살겠다"고 선언했다.

한달 뒤 표나리는 어엿한 앵커로 거듭나 있었다. 수차례 선도 들어올 만큼 당당했다. 이화신과 고정원은 표나리가 선을 보는 곳에서 다시 마주쳤다.


이화신은 "한 달 만에 사람이 바뀌냐, 어떻게 된거냐"며 버럭했지만, 표나리는 "남자는 남자로 잊는 것"이라고 깜찍하게 답했다. 이어 이화신은 고정원과 다시 입씨름을 벌였지만, 고정원의 수행원들에 의해 끌려나갔다.

이화신은 "양다리 걸쳐라 차라리, 둘 다 만나보고 누가 더 좋은지 표나리가 선택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하지만 표나리와 고정원은 "제 정신이 아니다"라며 거절했다.

한편 이날 표나리의 맞선 상대는 배우 이선균이었다. 이선균은 표나리에게 애프터를 신청한 뒤 "나리 씨가 셰프라고 부르니 기분이 묘하다. 나중에 제가 파스타 해드리겠다"며 웃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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