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돈찾기' 데프콘 "실제로 중고거래 애용, 피규어는 예외"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10-12 14:34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데프콘이 남다른 피규어 사랑을 드러냈다.

데프콘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KBS 2TV 3부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제작발표회에서 "저는 실제로 중고거래를 즐긴다"라고 밝혔다.

연예계 애니매이션 마니아로 유명한 데프콘은 "평소 택배 거래를 많이 한다"라며 "PD님께서 '1대100', '드림팀' 등을 제작한 스타 PD라 참여한 것도 있지만 기획 자체가 저랑 잘 맞고 좋았다"라고 출연 계기를 말했다.

이어 "요즘 추세가 미니멀리즘이라고 해서 있던 것도 처분하는 시기다. 버리려니 아깝고 두기엔 쓸데없는 물건이 유명인들의 집에도 많이 있더라. 차라리 이걸 내놓고 돈을 만들어보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데프콘은 "실제로 저희가 회식을 했는데 저는 중고거래 예정이 있어서 참석 못했다"라며 "피규어가 집에 있긴 한데, 그건 쉽게 거래 안 한다. 소장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숨은 돈 찾기'는 기존의 경제 콘텐츠에서 벗어나, 중고 물품 감정이라는 국내 최초의 색다른 소재를 도입하고 스타와 대중의 직접적인 소통을 담은 경제 버라이어티. 이수근, 데프콘, 서유리가 MC를 맡았다.

MC들은 스타의 집을 방문해 안 쓰는 물건들을 캐내어 중고 물품의 값어치를 감정 받고 필요한 사람에게 직접 판매한다. 수익금은 기부나 사회단체를 통해 좋은 일에 쓰이게 된다. 첫 회 게스트로는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넓힌 이천수와 그의 가족들이 함께 출연해 최근 이사한 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이날 오후 8시55분 첫 방송.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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